국토교통부 산하 23개 공공기관 기간제 비정규직 3000여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7-12-28 18:00  

LH 1261명, 한국수자원공사 233명 등


국토교통부 산하 23개 공공기관 소속 기간제 근로자 3000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국토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산하 23개 기관이 직접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 461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심의를 마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LH가 기간제 근로자 1379명 중 12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전환율이 91%에 달한다. 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는 560명 중 233명을, 국토정보공사(LX)는 299명 중 284명을 전환한다. 코레일네트웍스는 670명 중 359명을, 코레일테크는 617명 중 524명을 전환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부분 내년 2월까지 정규직으로 임용한다. 지난 7월 발표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기관 내 설치한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가 대상을 심의 의결했다.

변호사 등 전문직, 고령자, 육아휴직 대체 등 한시적근로자 등 약 1600명은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됐다. 역시 가이드라인에 따라서다.

기간제 비정규직과는 별도로 용역·파견직은 기관별 ‘노사 및 전문가협의체’가 전환대상을 협의하고 있다. 선도적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6일 용역·파견직 9785명을 장기적으로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역·파견의 경우 이해관계, 직무분야 등이 기간제근로자보다 다양해 전환 결정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용역·파견직 가운데 현재 정규직 전환이 확정된 인원은 내년 1월 1일부로 각 자회사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인천공항공사(1004명), 한국공항공사(588명)를 포함해 교통안전공단(189명) 한국시설안전공단(24명)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6명) 코레일유통(41명) 항공안전기술원(7명) 등 1859명이다.

국토부 산하 23개 공공기관은 시장형 공기업 2개(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준시장형 공기업 7개(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코레일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5개(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기타공공기관 9개(주택관리공단 한국건설기술관리공사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로지스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유통 코레일테크 워터웨이플러스 항공안전기술원) 등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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